[경산카페/스페이스임원] 여유로운 공간감을 자랑하는 경산의 신상 카페, 스페이스임원 내돈내산 솔직리뷰

#1 스페이스임원의 장점

1. 우수한 건축디자인으로 인한 공간감과 위치
- 유유자적한 느낌의 여유로움을 물씬 풍기는 이 곳은 바쁜 현대의 도심을 떠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금오강을 앞에 두고 있는 위치와 대부잠수교가 코앞이라 꽃피는 시절에 함께 오기 좋은 카페이다.

2. 준비가 철저히 된 메뉴와 맛
- 오픈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카페답게 그 맛이 우수한 편이었다. 그리고 메뉴도 다양한 베이커리 종류들이 있었는데 칭찬하고 싶은 점은 역시 어린이 메뉴(뽀로로 음료수 등)이 구비되어 있었던 점이다. 최근 우후죽순 생겨난 카페들은 준비되지 않은 채로 오픈하여 운영 초기 메뉴가 계속 바뀌는 모습을 보인 반면, 이 곳 스페이스임원은 준비를 철저히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총 3개 동에 야외공간까지 잘 구성된 공간분리
-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끼칠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여긴 공간분리로 인해 아이가 뛰어다닐 군데군데 공간들이 있고, 소리를 지르더라도 눈치볼 사람들이 적은 편이다. 이 말인 즉 양해를 구해야 할 사람들의 수가 적기에 아이있는 부모입장에선 일명 “핫플”을 꺼리게 되는데 여긴 충분히 갈 수 있어서 이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2 스페이스임원의 단점

1. 역시나 소화하기 힘든 주차공간
- 처음 위치를 확인하고 우려했던 부분이었는데 가보니 역시나 주말손님을 감당하지 못하는 주차공간이었다. 바로 앞 갓길에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들어와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지나가는 모든 차를 확인하고 계셨다. 진입하기 전 삼거리에 임시로 주차장을 만들었으니 평일에 방문할 것이 아니라면 미리 그리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아이있는 부모에겐 늘 안타까운 노키즈존
- 1503동에 위치한 건물은 2층짜리 건물인데 여긴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 아이는 잔디밭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고 물장구 치는 것도 좋아하지만 높은 곳에서 지나가는 차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그 점을 이용할 수 없었다. 물론 난간이 위험하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요즘 “키즈케어존”이라는 절충안을 많이들 운영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정말이지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3 스페이스임원에 대한 총평

- 청첩장을 주러 오거나 타지에서 손님이 올 경우 경산에서 좋은 카페라고 충분히 소개할 만하다. 특유의 공간감과 조경, 그 위치적 특성은 접근성(고속도로, 타 맛집, 볼거리)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주말의 경우에는 아이있는 부모라면 오던이나 인포그 등의 카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