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카페/이에르바] 모래놀이, 그네타기, 고양이 보기 등 아이랑 가기 정말 좋은 카페 이에르바 내돈내산 솔직후기

#1 청도카페 이에르바의 장점

1. 모래놀이, 크레파스, 고양이와 강아지, 그네 타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대형 카페
- 청도에 놀러갈 때 운문사, 운문댐 방면을 생각한다면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1등, 최고의 카페라고 단언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와 크레파스, 발목 깊이 정도의 물놀이장도 구비되어 있으며 고양이와 강아지가 아이들을 반겨주기도 한다. 작은 정글 같은 공간도 있고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정원 속 테이블과 작은 연못이 있다. 정말 봄, 여름, 가을까지 꾸준히 방문한 이곳은 갈수록 조금씩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느낌을 준다.

2. 통유리로 보이는 동창천과 자연경관, 실내에 비치된 미술작품들이 주는 마음의 안정감
- 너무 더운 여름, 너무 추운 겨울에는 방문할 수 있을만큼 실내외로 보이는 뷰가 정말 아름답다. 바깥으로 보이는, 천천히 흐르는 동창천과 청도의 아름다운 산새는 마음의 안정감과 여유를 제공한다. 카페 지하 1층쪽으로 나가면 바로 강가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강변을 따라 걸어도 좋고 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도 있어 아이들이 강가에서 부모님과 물 수제비를 뜨는 모습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내에는 사장님 내외가 하시는지, 아름다운 미술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또한 마음의 안정을 주는 느낌의 그림들이라 흐린 날씨에도 여유롭게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3. 다양한 메뉴와 맛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중 최고는 이 초콜릿쿠키, 집에서도 생각나는 그 쿠키스모어
-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차 종류도 다양하고 아이손님들을 위한 아이스크림이나 프라페, 밀크셰이크와 스무디 종류도 있다. 요즘 메뉴 단일화를 외치곤 하지만 부모입장에서나 손님맞이할 입장에서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이런 카페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였다. 특히 그중에서도 초콜릿쿠키를 잔뜩 박은 쿠키스모어는 아들과 아빠의 단골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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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도카페 이에르바의 단점

1. 주말에 손님이 몰리는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조금은 높은 가격
- 가장 저렴한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가 5천원부터 시작으로 보통 음료들이 6천 원 정도 한다. 물론 도심의 카페들도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지만 저렴하다고 보긴 어려운 가격이다. 가격 안 보고 이름만 보고 아들이 좋아할 거라 생각했던 프로즌 초코칩 프라페 가격이 무려 7천원이었다

2. 여름철 예상 못한 모기의 공격(8월 한정)
- 장점 중 하나였던 작은 연못과 정원은 8월 즈음이 되니 모기들이 살기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었고, 넓은 장소이니만큼 모기들을 쫓는 것은 힘들었는지 10분도 안되어서 양팔 가득 모기에 물린 모습을 보고 얼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실내에서 놀아도 좋지만 안 된다 하면 더 하고 싶은 아이인지라... 꼭 방문한다면 양팔에 모기퇴치제품을 꼭 착용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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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도 카페 이에르바의 총평

- 2~5세가량 아이들이 가기에 경북 전체에서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카페이다. 다양한 체험시설들과 자연환경, 다양한 메뉴들 너무나도 많은 장점을 가진 곳이니 만큼 이 글이 많은 육아하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연인들 간 여유롭게 자연을 보고 냇가를 산책하는 이쁜 모습들도 자주 볼 수 있는 만큼 연인 사이에 데이트 코스로도 충분하고 목언예원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과 함께 오기에도 충분한 장소이다. 재방문의사는 100%, 아마도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꾸준하게 방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