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카페/패브릭피치스] 경산에 새로 오픈한 대형카페 패브릭피치스 내돈내산 솔직리뷰

 

 

#1 패브릭피치스의 장점

1. 경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 아이들과 뛰어놀기 좋은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정말이지 경산에서 밀어주고 있는 핫플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카페거리를 조성한다며 생겨난 곳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인 패브릭피치스는 인포그와 함께 가장 큰 대형카페 중 하나이다.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준 뒤 커피 한 잔 하러가서 부모님은 쉬고 아이들은 여전히 뛸 수 있는 커다란 카페,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2. 굉장히 많은 좌석 수

 - 대형카페들을 많이 가 봤지만 나름 좌석들이 띄엄띄엄 위치하느라 여럿이서 가면 좌석을 붙이거나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좌석 수가 큼직큼직한 곳이 많다.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갈만한 카페, 혹은 아이들과 함께 친구들 모임에 갔다가 갈만한 곳으로 이 곳이 적절한 이유는 좌석 수라고 볼 수 있다.

 

3. 진열해놓지 않은 빵, 사진보고 주문하는 빵메뉴

 - 진열해놓지 않은 빵은 자칫하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아이가진 부모님입장에서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우리 아이가 음식을 꾹꾹 누르기 시작한 4세에 돌입하면서 먹고 싶지 않아도 신기해서 눌러보면 그 빵을 부모는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했다. 하지만 사진보고 고르는 빵메뉴는 냄새나 정확한 생김새를 확인하긴 어렵지만 분명 아기 키우는 부모님들에겐 장점으로 생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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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패브릭피치스의 단점

1.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적다.

 - 어른들을 위한 포토존이 있거나 아이들이 다칠 것만 같은 통로가 있어 조금 고민이 된다. 그 넓은 정원에 동물 조형물이나 다른 것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은 호수나 분수같은 것을 기대했지만 찾아볼 수 없었고 이름에서 피치스가 들어가기에 복숭아 관련인가 했으나 이 또한 볼 수 없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 화장실 내부의 거울

 - 화장실 거울이 엄청 크기에 처음에는 우와하는 마음이 있었으나 남자화장실의 경우 소변보는 뒷모습이 보이는 이 거울은 대체 왜 구비되어 있는지 의문을 자아냈다. 아이가 좋아하긴 했으나 아이가 화장실을 좋아하길 바라지는 않았는데 이제 아재가 되어가기에 이해 못하는 감성인가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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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패브릭피치스의 총평

 - 경산에 새로 생긴 대형카페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으나 어른들용이고 아이와 함께 가긴 조금 아쉬운 느낌의 카페이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옆에 있는만큼 조금더 아이를 위한 공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커피나 베이커리 맛은 특출나다는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아이들은 없이 친구들끼리 같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거나 수다를 떨기에 안성맞춤인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