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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구카페/팔공산] 팔공산 아래 가장 핫한 카페, 베르겐 에스프레소 바 내돈내산 솔직리뷰

by 우원이아빠 2023. 2. 13.


#1 베르겐 에스프레소바의 장점

 

1. 에스프레소를 메인으로 하는 만큼 맛있는 커피와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었던 대파 크림치즈
 - 핫플들만 찾아다니다 보니 준비도 안된 채 오픈하는 카페들로부터 맛없는 커피 맛을 보고 난 뒤로는 "맛있는 커피"를 찾아다녔다. 커피 맛을 예민하게 따지지는 않지만 산미보단 묵직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데 베르겐 에스프레소바는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또한, 추가로 구매할 수도 있는 "대파 크림치즈"는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충분했고 예상치 못한 맛의 향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시 가도 꼭 먹어야지 그러니 꼭 다시 가야지 하게 된 맛들이다.

2. 핫플들 사이 위치하면서도 놓치지 않은, 창밖으로 보이는 팔공산의 숲
 - 팔공산까지 가서 자연과 함께 하지 못 한 커피숍을 가면 굳이 팔공산까지 갈 필요가 있겠는가. 베르겐 에스프레소바는 그 독특한 위치로 입구를 긴가민가하게 만들었었는데 그 이유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다. 창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나무들이 팔공산의 존재감을 밝혀주고 있었다. 옆건물로 이동하면서도 숲을 보면서 이동하다 보니 공기도 보다 상쾌한 느낌을 받았다. 

 

3. 인스타용 감성사진을 찍을 다수의 포토존이 존재
 -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포토존들로 사람들이 사진찍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 뒤로 인스타를 조금씩 덜하기 시작했는데 다시금 업로드하는 사진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장소였다. 문득 궁금해서 찾아본 Bergen은 에스프레소바이다 보니 이탈리아의 지명인 줄 알았는데 노르웨이의 도시 이름이었다. 혹시나 인스타그램 업로드할 때 태그를 잘못하지 않길 바란다.

 


#2 베르겐 에스프레소바의 단점

 

1. 주차장! 아무래도 협소한 주차장이 단점이 될 수 밖에 없었다.
 - 이 때 오픈런 맞춰간다고 거의 11시 맞춰갔는데 1, 2자리를 제외하곤 주차자리가 없었다. 주차자리가 없으면 한참 내려가거나 올라가서 주차하고 와야 되는데 먼저 오르든 내리든 오르막길을 한 번은 올라야 한다. 그러니 시간대를 잘 생각하고 방문하여 잘 주차했으면 한다.

 


#3 베르겐 에스프레소바의 총평

 - 팔공산에서 마신 커피 중 맛있는 걸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는다. 아이랑 가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아는 지인들과 함께 방문하여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겐 추천하는 카페이다. 연인과 함께 데이트, 결혼식 끝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커피 한 잔, 육아에 지친 부부가 간만에 데이트하러 갈 카페, 맛있는 디저트와 맛있는 커피, 좋은 분위기와 맑은 공기가 함께 하는 카페, 베르겐 에스프레소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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