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컬러풀뮤지엄의 장점
1.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다수 존재
- 컬러풀뮤지엄이 Colorful 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 Color pool 이었습니다. 키즈카페를 방불케하는 볼풀장에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처음 가장 넓었던 분홍색 풀장에서 30분가량 놀다가 나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 색깔들의 풀들도 존재했지만 무엇보다 좋아하던건 마지막에 있던 색색이 과일들을 들고 과일장수 놀이를 했는데 커서 장래희망으로 과일장수가 되려고 하는지 너무 좋아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색깔들도 보면서 이 색은 무슨 과일색이다, 저 색은 할비가 좋아하는 색이다 하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2. 비누, 때밀이 등 색깔별 구매 가능
- 평소에는 찾아보기 힘든 레어아이템들을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목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남들이 다 쓰는 노란색 혹은 초록색 때밀이보다 핑크색, 하늘색을 한 장씩 구입한다면 나름 목욕탕 안에서 인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컬러별 포토존이 있음
- 색깔마다 특징을 알려주는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곳은 벽면을 색색이 다르게 해놓아서 아이와 함께 이태리의 나폴리 포토존처럼 배경을 다르게 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협조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실패했습니다만 우리 아이는 사진 찍는 걸 잘한다면 충분히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 컬러풀뮤지엄의 단점
1. 관리직원의 부재
- 입구에 관리직원분이 한 분 계셨는데 출구쪽 가는 동안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괜시리 미안해져서 볼풀도 다 정리하고 앞에 팀이 어지럽힌 것까지 다 정리해주고 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괜히 위생상 걱정도 되어서 이 부분은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2. 앞, 뒷문 엘리베이터가 다름
- 리뷰를 보고 왔었는데 일부 나쁜 고객들이 뒷문으로 와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입장한다는 얘길 봤는데 저희도 만났습니다. 뒷문부터 시작해서 중간까지만 오고 다시 나가시던데 그런 분들을 보니 제 값 주고 들어온 입장에서는 불편하기도 하고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이 부분은 관리가 꼭 필요하니 입구와 출구에 직원 분 한 분씩은 배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컬러풀뮤지엄의 총평
- 한 번은 가볼만하다, 관리가 잘 된다면? 두 번도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키즈카페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이 곳은 사람도 적은데 아이가 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어서 비 오는 날 방문하니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가라고 한다면 글쎄요, 앞서 말했듯 단점들이 보완되어 있다면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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