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협재 수우동의 장점
1. 제주 베스트 넘버 원의 맛집으로 꼽힐만한 맛
-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협재를 시작으로 서귀포까지 향했는데 이곳의 냉우동과 돈가스는 정말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 한 손에 꼽힐 만큼 맛있었습니다. 냉우동의 그 쫄깃한 면발은 우동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한 그릇 뚝딱하고 와이프 음식을 뺏어먹을 만큼 맛있었고 돈가스는 조각조각으로 튀겨서 나오기 때문에 한 조각마다 사면이 다 튀겨져 있어 바삭한 튀김옷과 육즙 가득한 고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 쪽의 갈치조림이나 고사리 해장국, 몸국 모두 맛있었지만 이곳을 단연 1위로 꼽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2. 바다전경으로 먹는 오션뷰 식당
- 정말 많이 제주를 방문했었고 그 중 노을이 가장 이쁜 곳을 이곳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으로 꼽았는데 그 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수우동의 위치는 식사 후 바다구경하기 정말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코끼리 카페나 쉼표 카페도 인근에 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3. 넓은 주차시설과 예약시스템( + 수돈까스가 생김)
- 정말이지 제주도가면 가장 싫었던 점은 웨이팅이었는데 물론 웨이팅이 있는 이곳이나, 오전 일찍 방문해 장부에 시간을 적어두고 그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주차장이 넓어 다른 곳처럼 주차할 곳을 찾아 빙빙 떠다니지 않아도 되기에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돈가스만 전문으로 하는 수돈가스 매장이 생겼기 때문에 돈가스만 먹으려는 손님들은 굳이 수우동에 오지 않고 조금 더 넓은(바다뷰는 아님) 수돈가스에 방문해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2 수우동의 단점
1. 한 번 주문할 경우 추가주문이 안 됨
- 설명으로만 볼 경우 가늠이 안 되는 양과 가격으로 얼마큼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고민되는데 추가주문이 힘들어서 많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우린 어른 2명과 아이 1명이었는데 냉우동, 온우동, 돈가스 정식을 주문하였다. 물론 대식가인 남편이 다 해결했지만 우동 한 그릇이면 성인 한 명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2. 오전 일찍 방문해야하는 예약시스템
- 우린 평일 오후에 갔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4시 반에 방문했는데 10분 후 자리가 나온다기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말의 경우 오전 7시에 장부가 오픈되자마자 손님들이 줄 서서 장부 적으러 오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협재에 숙소를 잡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문제는 그만큼 노력해서 먹을만한 맛이라는 점...
#3 협재 수우동의 총평
- 웨이팅 싫어하는 와이프를 설득해서라도 꼭 다시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은 식당이다. 아이가 도착하자마자 잠들어버려서 아이 것까지 다 먹어버렸기에 우리 아이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아이에게 먹이고 싶어서라도 꼭 다시 방문해서 먹을 만큼 맛있었던 곳, 아이가 모래놀이하기 너무 좋은 협재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 지인들이 제주도 간다고 하면 반드시 추천할 맛집 중 세 손가락 안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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