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숙소/피노호텔] 아이랑 갈 만한 가족탕 숙소, 창원 북면에 위치한 피노호텔 내돈내산 솔직리뷰

#1 창원 북면의 피노호텔 장점

1. 넓디넓은 장소와 따뜻함,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놀이방과 가족탕
- 원래부터 유명한 북면이라 온천물이 아주 좋았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너른 가족탕과 방안에 있는 놀이방은 34개월의 아이가 뛰어놀기에 너무나도 좋았다. 큰 주방과 큰 침대, 큰 놀이방이지만 보일러를 어찌나 틀어놓는지 아주 추운 날씨였음에도 뜨거울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1층에 위치한 키즈카페와 같은 놀이공간이 크게 있어 체크인하는데 웨이팅시간이 있었으나 재밌게 놀면서 기다릴 수 있었다. 4개월짜리 갓난아기가 놀 수 있는 건 없지만 넓은 트램펄린은 앉아서 첫째와 놀아줄 수 있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2. 생각보다 괜찮은 조식
- 아침에 토스트기에 식빵, 딸기잼이 구비되어 있고 각종 시리얼과 우유가 있다. 여기서 끝이라면 그저 그렇구나 할 수 도 있는데 오뚜기에서 나온 미역국 컵밥과 비빔밥 컵밥들이 존재하고 있어 아이들을 생각해서 미역국 같은 것들이 있구나 하면서 감탄을 했었다. 아, 아이용 수저와 그릇이 그곳에 많이 준비되어 있어 따로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3. 호텔 인근에 위치한 맛집과 유명 커피숍의 존재
- 인근에 닭갈비와 어탕, 쭈꾸미 맛집들이 있어 테이크 아웃해 와서 먹기도 하고, '베리앙'이라는 맛있는 대형 커피숍이 차로 1분 거리에 있어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은 위치에 있다. 이 외에도 우리가 테이크아웃해 온 포장마차 음식(떡볶이, 만두, 닭꼬치, 어묵 등)도 있고 편의점도 곳곳에 즐비해 있어 따로 아이 음식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최강의 장점: 수영장 딸린 방임에도 [대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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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창원 북면의 피노호텔 단점

1. 중앙통제식 보일러의 사용
- 장점 중 하나였던 엄청나게 따뜻한 방으로 조금 온도를 낮춰달라고 했는데 새벽 되니 방이 조금 쌀쌀해졌는데 다시 올릴 수가 없었다. 첫째가 침대에서 자고 둘 째는 바닥에서 잤는데 갑자기 차가워진 바닥 때문에 놀랐으나 그 새벽에 전화하기도 미안해서 그저 이불만 따뜻하게 덮어줬을 뿐이었다. 왜 중앙통제식인지 아직까지도 의문을 가지고 있다.

2. 작은 사이즈의 공동수영장과 지하주차장
- 엄청나게 넓은 야외주차장에 비해 지하주차장의 규모가 너무 작았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지상에 주차했었으나 다음 날 아침에 마주한 건 우리 자동차의 방전, 펠리세이드를 구매하고 가장 추웠던 날이었고 첫 방전이었다. 조금이라도 따뜻해지려고 아침에 해 뜨는 곳에 두려고 전 날 밤 이동주차를 해놓았으나 추운 날씨의 영향이 더 컸었던 것 같다.
그리고 34개월 아기가 아직은 사용하기 힘든 공동수영장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 여파 때문인지 우리 아이는 여기저기서 물을 맞고 결국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빨리 받아지는 물 속도에 즐겁게 물놀이를 하였지만 건물 크기에 비해 작은 수영장과 주차장은 확실히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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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원 북면의 피노호텔 총평

- 창원에 갈 일이 잦은 우리 가족으로서는 재방문의사가 매우 높다. 가는 길에 들려 수영장 방을 대실 후 아이들 물놀이 하고 다시 이동을 할 수 있는 장점 또한 존재한다. 주변에서 놀거리는 부족하지만 호텔 안에 준비된 미취학아동 취향저격 놀이방들은 아이들을 굳이 밖에 데리고 가지 않아도 될 당위성을 제공한다. 괜찮은 카페와 식당,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숙소에 비싸지 않은 가격과 대실 가능 여부까지. 재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 7세 이하의 자녀를 둔 어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호텔, 창원 북면에 위치한 피노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