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도 적천사의 장점
1. 대구 가까운 곳에 있는 곳 중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 대구 근처에 몇 군데 유명한 은행나무 관광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영천의 임고서원이나 달성 쪽에 위치한 도동서원이 예를 들 수 있는데 가는 방향이 달라 대구 사람들이 가까운 쪽으로 많이 찾아가곤 한다. 다만 청도 적천사는 아는 사람이 적은지 아직 청도군에서 인근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해서인지 오는 사람이 적다. 덕분에 아주 원없이 노란 물결을 감상하고 올 수 있었다.
2. 이제는 많아진 청도의 다양한 핫플들
- 대구 인근 도시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청도의 핫플들은 더 이상 적천사가 무명으로 남아있게 두지 않고 있다. 당장 적천사 입구 쪽에만 해도 유명한 카페인 '원리73'이 위치하고 있으며 차로 10분 거리 내에는 폐역인 신거역이나 유천마을, 청도레일바이크가 있어 은행나무 구경하고 갈 곳이 많아졌다. 올해부터는 아무래도 은행나무 보러 청도 적천사에 방문할 때 눈치게임을 조금 해야할 것 같다.
#2 청도 적천사의 단점
1. 은행나무 관광지의 가장 큰 단점인 냄새
- 은행나무가 크다면 그것은 그만큼 은행이 많이 열린다는 소리고 그렇다면 바로 은행냄새가 날 수 밖에 없는 점이다. 물론 적천사에서 따로 채취하는지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냄새는 감안하고 가야한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사용이 생활화되어 있는 지금은 전혀 냄새가 안 날 거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은행냄새는 이를 뚫고 들어온다. 아이가 강아지들이 응가하고 갔나봐 하는 얘기를 들을 수 밖에 없는 냄새가 존재하고 있다.
2. 일방통행에 가까운 좁은 도로와 오르막길
- 아무래도 시골 중의 시골인 청도에 위치하고, 그 중에서도 외진 곳에 있다보니 도로가 편하지만은 않다. 운전이 미숙하다면 조금 큰 1차선 정도인 이 곳을 오르내릴 때 차를 마주치지 않길 바라면서 올라가야할 정도이다. 집에 차가 두 대가 있다면 비교적 작은 차를 타고 와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청도 적천사의 총평
- 해마다 방문할 예정일만큼 갈 만 하다. 아이가 커다란 은행나무를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곳, 영화 아바타의 세계수가 생각나는 곳, 노란 물결이 가득해 노란 옷을 입고 자연과 동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절 특유의 정서도 보유하고 있는 이 곳 적천사는 임고서원이나 도동서원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가을 정취를 느끼러 방문하고 청도레일바이크 한 바퀴 타고난 뒤 원리73에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하면서 흘러가는 강가를 바라보면 그만큼 즐거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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